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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꿈치 부상 추신수 “별거 아녜요”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공격의 핵’ 추신수가 팔꿈치 부상에 대해 “별것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신수는 송구시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면서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빠졌다. 그는 “이번 주말이면 외야 수비수로 출전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선발출전 명단에 곧바로 포함될 것”이라며 추신수의 근황을 실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MRI를 찍었으며, 그 결과 팔꿈치 통증이 지난 2007년 추신수를 괴롭히던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수술)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추신수는 이번 주말께 외야 수비수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신수는 28일 열린 신시네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3월 1일, 신시네티와의 경기에선 수비 없이 대타로 출전, 방망이를 휘두를 예정이며 이르면 목요일 경기에선 외야 수비수로 복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신수는 28일 훈련장에서 실시한 90피트(27.43m)던지기 훈련에서 80% 수준의 힘으로 공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3월 1일 훈련에선 120피트로, 3월 2일에는 150피트로 던지기 훈련거리를 늘려나간 뒤 3일 하루는 쉬면서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든 다음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추신수는 “중요한 것은 부상부위가 관절 안쪽이 아니라 바깥 쪽이라는 것이다”며 “팔을 쭉 뻗거나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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