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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탄’ 방시혁-김정인, 이은미-김혜리...멘토스쿨 입학생 결정
예상대로였다. 한국의 코니텔벗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11세 김정인은 독설가 방시혁의 선택을 받았다. ‘1급수’ 김혜리는 이은미의 제자가 됐다. ‘위대한 탄생’의 비주얼 데이비드 오는 김태원 이은미 김윤아 방시혁의 선택을 받았고, 그는 방시혁을 멘토로 선택했다.

데이비드 오와 함께 2ne1의 ‘I don’t care‘를 어쿠스틱한 버전으로 부르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 조형우는 신승훈의 제자가 됐다. 이날 두 사람의 무대는 극찬의 연속이었다. 김태원은 “두 사람이 팀으로 활동해도 될 것 같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방시혁은 “두 사람이 늘 기대에 못 미쳐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멘토스쿨에 입학할 최종 20인은 25일 밤 모두 결정됐다. 무대에 섰던 34인은 최종 미션에 서서 2인 1조로 무대에 올랐다. 모두 17팀이 준비한 마지막 열기의 현장이었다. 이날 무대의 묘미는 이들의 노래실력뿐 아니라 상황이 뒤바껴 참가자들이 멘토를 스스로 선택하는 순간이었다. 늘 평가만 받아오던 참가자들이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스승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데이비드 오의 경우 신승훈을 제외한 네 명의 멘토의 선택을 받았다. 데이비드 오가 선택한 멘토는 방시혁이었다.

이렇게 결정된 멘토스쿨 입성자를 살펴보면 김태원의 제자로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이 결정됐고, 신승훈의 제자로 ’황지환 셰인 조형우 윤건희‘가 결정됐다. ’노지훈 김정인 이미소 데이비드 오‘는 멘토 방시혁을 선택했으며 ’김혜리 이진선 박원미 권리세‘는 멘토 이은미를 선택했다. ’정희주 김한준 안아리 백새은‘은 김윤아와 함께 ’위대한 탄생‘을 이어간다.

멘토스쿨에 입학한 참가자들은 기쁨이 컸지만 탈락자들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셰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승구는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다. 김정인과 함께 무대에 섰던 이유나는 아바의 ’댄싱퀸‘을 열창했으나 김정인에게 힘을 실어준 채 무대에서 내려와야했다. 이미소와 멋진 무대를 선보인 매건 리도 마찬가지였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제 ’위대한 탄생‘은 멘토스툴 입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했던 이날의 방송은 17.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방송을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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