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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우에 내환까지 겹칠라…‘방산株ㆍ인버스’로 헤지
이집트, 리비아 등 연이은 중동 악재로 유가 급등, 긴축 우려 등 외부 악재로 코스피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는 28일엔 한ㆍ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훈련이 시작돼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동발 외환에 한반도 리스크란 내환까지 겹치면서 증시의 추가조정이 예상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키리졸브 훈련과 관련 “남조선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전쟁위험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조선반도에 또다시 조성될 초긴장 상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며 위협했다.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발 외부 악재에 한반도 리스크까지 가중될 경우 증시의 충격은 커질 수 있다.

북한발 리스크가 발생할 때마다 매번 반복되는 패턴이지만 단기적으로 남북경협관련주는 매도, 방위산업 관련주는 매수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 지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가 하락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을 통해 적극적인 헤지 전략을 펼칠 필요성도 제기된다.

한 증권 전문가는 “당분간 인버스 상품에 관심을 갖되 환매절차 등이 불편한 일반 펀드보다는 ETF(상장지수펀드) 통한 단기적 헤지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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