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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외화벌이 위해 20대 미모의 여성들 모아 원정 성매매 보내
북한의 도 넘은 외화벌이로 인대 북한의 여성들이 동원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원정 성매매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미 2007년에 평양 시내에 살고 있는 20대 미모의 여성들이 비상 소집되어 중국에 다녀온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이들은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주민들 대부분이 원정 성매매에 동원되었다가 온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000년대 초반 이후부터 원정 성매매를 보내기 위해 중앙당 간부 6과를 중심으로 20대 여성들을 모집하고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간부 6과에서는 주로 외모를 기준으로 젊은 여성들을 선발하며, 이곳에 등록된 여성들은 특별한 직업이 없이도 생활할 만큼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중앙당의 관리 하에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정 성매매가 필요한 시기마다 비상 소집된다고 한다. 소집된 후에는 상관들로부터 ‘당신들이 하는 일은 곧 나라를 위한 일’이라는 세뇌 교육을 받고 해외로 파견나간다고 한다. 보통 해외에 머무르는 기간은 적게는 3일, 많게는 10일 정도이다.

이러한 교육 때문일까? 간부 6과에 등록돼 성매매에 동원되는 여성들은 성적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기 보다는 이를 나름대로의 긍지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당시 알고 지내던 평양시 평천구역에 거주하던 20대 여성이 있었는데 간부6과에 의해 비상 소집되어 중국에 다녀오더니 돌아올 때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녹음기 등 고가의 물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며 “특정 직업도 없이 단지 미모로 중앙당에 등록돼 해외 원정 이후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을 가득 쥐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 여성의 구체적인 일에 대해선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비밀로 하도록 되어 있지만 주변 사람들은 원정 성매매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외국 땅을 밟아볼 수 있는 기회인데다 적지 않은 보수로 자신을 물론 가족의 생계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끝으로 소식통은 “워낙 생계유지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성적 자의식이나 정조관념은 이미 낡은 말이 된 지가 오래”라며 “북한 당국은 오히려 이것을 조장해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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