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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찬 30대 또 여성 허벅지 더듬어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이 또다시 성추행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5일 시내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배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부산 동구 범일동을 지나는 좌석버스 안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A(25ㆍ여) 씨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다.
A 씨는 성추행 사실을 버스기사에게 알렸고 기사가 경찰서 앞에 버스를 세워 배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배 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11시50분께 해운대구의 한 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탄 뒤 옆자리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고 달아나다 붙잡혀 입건된 바 있다.
2003년 강간 등의 혐의로 3년간 복역한 배 씨는 2009년에는 준강간치상 혐의로 1년 징역에 전자발찌 착용 2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2월 22일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해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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