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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가는 항공권 1만원도 비싸다고?”
부산에 본사를 둔 에어부산이 제주행 항공티켓을 1만원도 안되는 단돈 9900원에 내놓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다음달 한달 선착순 99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9900원짜리 특가항공권을 판매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내용을 확인하려고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들로 인해 오전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해당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이며 인터넷 홈페이지(airbusan.com)를 통해 예약 및 발권하는 경우에 한한다.

25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할인행사는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하며 9900석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약 오픈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며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또 김포∼제주 노선의 첫 취항을 기념, 다음달 2일부터 4월 3일까지 김포발 제주행 탑승고객 중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어린이들의 제주여행을 더욱 신나고 알차게 만들어줄 제주 테지움 2인 무료입장권과 제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2인 무료입장권, 테디캐릭터 열쇠고리 등 3종 세트를 선물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일 김포∼제주 노선에 새롭게 취항하며 이날부터 부정기편(1주 약 5회) 운항을 시작, 다음달 28일부터는 매일 2회 정식으로 운항하게 된다. 다음달 2일부터 말일까지는 이 노선 전편에 대해 60% 할인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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