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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교사 올해 765명 선발…지난해보다 2배 확대
올해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수석교사가 지난해(333명)보다 배 이상 많은 765명으로 늘어난다.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수석교사제는 수업전문성이 탁월한 교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2008년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학년도 수석교사제 운영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수석교사로 선발되면 연구활동비 지원를 지원받고 수업시수를 경감받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수업장학 ▷현장연구 ▷교육과정ㆍ교수학습ㆍ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 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의 역할을 하고, 지역별 교육지원청에서는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과교실제, 학교 교육력 제고 등 교과부의 각종 정책 시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올해부터 수석교사 선발 시 조직에 기여한 정도를 측정하는 역량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ㆍ도교육청별 수석교사 선발위원회에 외부전문가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월 15만원이던 수석교사의 연구활동비를 교장수당과 같은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수업시수 경감비율도 기존 40%에서 50%로 높였다.

올해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이달 말까지 60시간의 사전 직무연수를 받은 뒤 다음달 1일부터 소속 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선발된 지역별 수석교사 인원은 ▷경기 164명 ▷충북 68명 ▷부산 57명 ▷서울 54명 등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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