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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과 “영역별 만점자 1% 되도록 수능 출제 가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4일 올 대학수학능력시험(2012학년도)에서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난이도를 낮추겠다는 정책방향에 대해 “난이도 1%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능 전 6월과 9월 두차례 모의 수능을 거치면 난이도 1% 유지라는 목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해당 정책방향이 난이도를 낮추겠다는 정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는 교육계 일부의 추측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대학입시가 지나치게 변별력 위주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학들도 점수 1~2점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추세”라며 “대입 정책은 점수 위주가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에서 잠재력이나 창의력 등의 역량을 충분히 축적했는지를 보는 방향으로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현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생각하며 국회의원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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