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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장 임용 제청 거부된 평교사 “모든 법적 대응 하겠다”
내부형 교장 공모를 통해 임용후보자로 뽑혔다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청을 거부당한 염림중 교사 박수찬(55)씨가 “교과부가 이번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행정소송을 비롯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24일 서울시교육청 신문로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소한 절차상 변경을 이유로 임용제청을 거부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열악한 환경 때문에 변화를 원했던 영림중 학부모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도 “시교육청의 지침과 지시에 따른 공정한 절차로 제가 임용후보자로 뽑혔던 만큼 시교육청도 이 부분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적극적 대응을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영림중에서 재공모를 실시키로 할 경우 다시 지원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생각한 바 없다. 학교 구성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답했다.

앞서 교과부는 23일 내부형 교장 공모를 통해 임용 후보자로 뽑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평교사인 박씨 등 2명의 임용 제청을 거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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