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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 평화의공원 에너지하우스 이름 온라인 공모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건립 중인 에너지 자급자족 친환경 건축물의 명칭 공모에 당선되면 최대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가칭 ‘에너지 제로하우스’로 불리는 이 건물 명칭 공모를 내달 13일까지 받으며, 응모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고 22일 밝혔다.

응모 자격 제한은 없으며, 온라인 응모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WOW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 우수 2명에게는 20만원 상당, 장려 3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건물은 단열, 밀폐, 자연채광, 폐열회수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기술을 적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일반 건물 대비 30% 가량으로 줄이고, 필요한 에너지는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충당하는 자급자족 친환경 건축물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연면적 3390㎡, 지상 3층 규모의 이 건물 외관은 풍력을 형상화한 바람개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현재 55% 정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건물 1층은 홍보관 및 에너지절약 체험관, 2층은 기획 전시관, 3층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이곳 공간은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녹색기술 관련 제품을 전시할 수 있게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 건물을 공원 일대 자원회수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등 에너지시설과 연계한 에코 에너지 관광코스로 운영해, 시설 관람객과 전문가들에게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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