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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역량 다면 평가...도봉구 ‘시스템’ 도입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직원들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입체적 역량평가 시스템(MDAS)’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새 평가시스템은 무작위로 선정한 내부 직원 10명이 평가대상 직원의 역량과 근무태도 등 24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도록 해 기존의 공무원 근무평정 점수에 합산하는 방식이다.

구는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10년 6월 동국대 김승용 교수, 서울과학기술대신택현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로부터 시스템 검증을 받은 뒤 같은해 11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시스템 프로그램 등 저작권 8건을 등록했다.

지난해 7월 서울시에서 주최한 워크숍에서 평가시스템을 발표한 결과 참가자의 87%가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새 평가시스템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우대, 기존에 필요 이상으로 연공서열을 중시하던 공직사회 분위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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