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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투리땅에 심을 나무 20만그루 무료 지원
해당 자치구서 신청접수
‘내 집 앞 골목길을 꽃으로 가꾸고 싶은 시민은 신청만 하세요.’

서울시는 집 주변 골목길과 자투리땅 등에 심을 꽃과 나무 20만그루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8일 해당 지치구에 대상지와 나무 종류 등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지는 골목길 유휴 부지 및 자투리땅, 사회복지시설 부지, 아파트 입구 등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 소유 주택지나 5년 이내에 개발계획이 있는 땅, 건축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신청을 받은 뒤 대상지별로 사업 취지와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신청자가 많으면 우선순위 대상지를 선정해 다음달 16일까지 자치구별로 신청자에게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골목길과 사회복지시설 1순위, 생활권 주변 자투리땅과 담장 외곽 주변 빈땅 2순위, 주요 가로변 녹지대 3순위,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녹화지역 4순위 등 공공성이 큰 장소부터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주민이 직접 나무 심을 장소를 찾고 심고 가꾸며, 서울시가 나무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식은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사업의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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