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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해빙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음달 3일까지 해빙기를 대비해 아파트, 연립주택 등 관내 공동주택 173개단지 5만 8227세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이 해빙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취약부분을 미리 파악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 79개 단지는 민간 건축전문가와 관리주체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고 준공 후 15년이 미경과된 94개 단지는 관리주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초, 기둥, 보 계단 등 주요 구조부의 안전여부 ▷축대, 옹벽, 절개 침하 및 균열 발생여부 ▷옥상 물건적치 등으로 인한 과하중 여부 ▷담장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등이며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설물파손 및 부식상태, 엘리베이터 정기점검 이행여부 등도 확인한다.

점검 후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보수ㆍ보강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씨 탓에 잦은 결빙으로 지반 등이 약해졌을 수 있어 안전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로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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