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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주민 42% 귀향, 막판 귀향 속도전
연평도 주민들이 피란생활을 마감하는 18일을 하루 앞두고 귀향 속도가 빨라졌다. 옹진군은 18일 이후 연평도 주민들이 김포 임시거처에서 머물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17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과 연평도를 1일 1차례 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코리아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해 이날 주민 114명이 연평도에 들어오고 45명이 인천으로 나갔다.

이에 따라 연평도 주민은 581명으로 늘었다. 포격 직전인 지난해 10월 파악된 실거주민 1361명의 42.7%가 귀향한 셈이다.

연평 피란민들이 임시로 살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 아파트에 입주한 869명 중에서는 599명이 떠나고 270명이 남았다.

지난 13일까지 647명이 있었는데 14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매일 20~172명이 아파트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옹진군은 18일 새벽 연평도 피란민 이삿짐 600박스(1박스 61 X 42 X 40㎝)를 화물선에 실어 연평도로 보낼 계획이다. 배가 연평도에 도착하면 화물차 7대로 이삿짐을 마을까지 운송해주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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