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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정, ’통금’ 때문에 남편 오현경과 결혼?
배우 윤소정이 남편인 배우 오현경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정은 1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발렌타인 데이 특집 ‘황혼의 로맨스’ 스페셜에 김수미 김자옥 이순재 양택조 등과 함께 출연했다.
청년 시절을 지나 어느덧 중년을 훌쩍 넘어선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각자의 인생에서 파릇했던 순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윤소정은 동료배우이자 남편 오현경과의 결혼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소정이 오현경과 연인으로 발전하려던 그 무렵은 통금시간이 있던 당시였다. 두 사람의 인연 역시 이 ‘통금’으로 인해 이어지게 됐다. 

윤소정은 “나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는 오현경에게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이상형은 “남자답고 퉁퉁한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오현경은 성실하긴 해도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윤소정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던 오현경과 윤소정이 결국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두 사람이 함께 떠난 ‘인천 나들이’가 이유가 됐다. 윤소정은 “주위에서 내가 쑥맥이니 적극적으로 잘해보라고 했고 인천 나들이를 갔다가 통금시간 때문에 남편 오현경과 결혼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현경은 통금시간이 다 됐는데도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연애 쑥맥 윤소정에게 호텔로 가자는 제안을 했던 것. 호기심에 따라 나선 윤소정, 두 사람은 침대와 카운터에서 잠을 자며 하룻밤을 보낸 이후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걸출한 중견 배우들의 입담이 월요일 안방을 사로잡은 이날 방송은 16.1%(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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