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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월드컵서 한국 첫날에만 금 3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0-2011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첫날 금 3개를 쓸어담으며 올 시즌 화려한 도약을 예고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대회 본선 첫날 남녀 1000m 1차 레이스와 남자 1500m 우승을 휩쓸었다. 여자 1500m, 1000m서 은메달까지 휩쓴 한국은 금3, 은2, 동1를 거두며 정상에의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금빛 레이스의 스타트는 2011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노진규(경기고). 그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305만에 결승선을 통과, 트래비스 제이너(미국ㆍ2분15초278)를 멀찍이 제치고 가볍게 우승했다. 

사진설명 =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노진규선수가 모스크바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500m서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며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이어 벌어진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양신영(한국체대)과 황현선(세화여고)이 중국 선수들을 밀어내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김병준(경희대)이 1분26초726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세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그러나 앞서 벌어진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와 김담민(부림중)이 출전했으나 캐서린 뤼터(캐나다)에 밀려 2, 3위에 머물르면서 ‘금메달 싹쓸이’는 아쉽게 불발됐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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