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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름 바꿔 무기거래 北기업 적발”
미국 재무부가 최근 북한의 한 무기수출업체가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해 서류상 이름을 바꿔온 것을 적발하고 거래금지명단(SDN List)을 수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RFA는 “북한의 무기수출업체인 ‘청송연합’이 지난해 8월 제재 대상이 된 이후 이미 알려진 한글과 영문 이름(Green Pine Associated Corporation) 외에도 청송연합무역회사, 조선차원개발투자회사, 진달래, 금해령유한책임회사, 자원개발과 투자사, 생필사 등 총 8개의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미 재무부가 이를 파악하고 거래금지 명단에 6개의 이름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RFA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북한에서 생산된 무기의 절반 이상을 제3국에 수출하는 역할을 한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안현태 기자/p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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