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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한세실업 실적회복 기대…의류 최선호주”
신영증권은 9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올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의류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양호한 수주량 확보와 원가율 부담 완화에 따른 이익 회복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한세실업이 매출액 9648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9.5%, 38.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3% 증가, 57.8% 감소한 8647억원과 376억원으로 집계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한세실업의 이익 부진 원인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지난해 높았던 원/달러 환율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전세계 원면 수급이 타이트해서 원가율 부담이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작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면 경작면적이 증가해 타이트한 수급을 점진적으로 원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시켜 점차 이익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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