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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올해 6000명 이상 채용"...야후는 1% 감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올해 60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이라며 대규모 채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야후는 전체 직원의 1%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야후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 고용인력의 1%를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작년 10월 말 야후의 전체 직원 수가 1만4100명이었음을 감안하면 135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야후가 작년 말 전체 직원의 4%인 600명 가량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지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감원계획을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야후는 지난 2008년 12월 14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2009년 2분기 동안 약 7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야후는 이날 주식시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6%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이날 구글은 올해 최대 규모의 채용 기록을 수립할 것이라며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구글의 엔지니어링·리서치 담당인 앨런 유스태스 부사장은 “올해 우리 회사 역사상 최대규모의 채용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서 재능있는 인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지난 2007년 6131명을 채용해 최대 규모의 채용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6200명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구글은 온라인 광고가 증가하고 있고 휴대전화 광고와 기업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 해에도 직원 수를 23% 가량 늘렸으며 올해 초 구글의 직원 수는 2만4400명으로 파악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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