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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설선물은 레스토랑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선물세트 시장 진출 잇따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업체만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는 편견은 버려야 할 것 같다.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등 외식업체들도 설 명절을 맞아 각양각색의 선물세트로 선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실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설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호주산 청정우의 다양한 부위들로 구성된 아웃백의 스테이크 선물세트는 ‘와규 세트’를 비롯한 총 3가지가 대표상품이다. 20만원짜리 ‘와규 세트’는 와규 등심스테이크(700g), 알목심 로스(700g), 부채살 로스(700g), 사태 국거리(700g), 설도 및 앞다리 불고기(700g) 등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세트’(15만원)는 찜갈비(800g), 알목심 스테이크(700g), 알목심 로스(700g), 설도 및 앞다리 불고기(700g)를 패키지했다. 찜갈비(800g), 앞다리 불고기(700g), 앞다리 국거리(700g)를 묶은 ‘아웃백 세트’는 10만원에 팔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도 설 명절을 맞아 육류뿐 아니라 홍삼, 굴비, 한과, 쌀, 소금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설 상전에 뛰어들었다. 육류세트는 ‘명품 한우 모둠세트’(23만원ㆍ채끝등심, 자연송이 불고기)와 ‘한우 자연송이 불고기’(6만원), ‘불고기 모둠’(6만9000원) 등 총 12종에 달한다. 홍삼세트는 6년근 홍삼순액(60포/12만원, 30포/6만8000원), 6년근 홍삼정 골드(11만원), 6년근 봉밀절편 홍삼(6만2000원) 등이 있다.

유명 베이커리 업체들도 선물세트 마케팅 대열에 발을 들여놨다. ‘파리크라상’은 고급원료를 사용해 풍미가 좋은 카스텔라, 롤케익, 파운드케익, 구움과자 등 총 16종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선물세트 가격도 1만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파리크라상이 선보인 대표적인 선물세트는 1만5000원짜리 순수초코 카스텔라(1만7000원), ‘쿠키 6종세트’(2만6000원) 등이다.

‘브레댄코’는 국내산 재료로 만든 설 선물세트를 내놨다. 100% 우리밀로 만든 ‘우리밀 마드레느’(6000원, 1만2000원)와 ‘약식밤부’(1만원), ‘그린티 밤부’(1만원) 등이 브레댄코의 대표적인 선물세트다. 브레댄코 측은 “우리밀 마드레느는 명절에 모인 친척들이 함께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은 선물용 상품”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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