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공기관장은 해외 출장 시 일등석을 탈 수 없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1년도 공기업ㆍ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장이 해외 출장 시 항공좌석 등급 규정이 없는 점을 이용해 일등석만 타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차관급 수준인 비즈니스석을 이용토록 제한했다. 또 통신비 일괄지원 등을 금지하고 각종 수당을 비롯해 급여성복리후생비 신설ㆍ변경 시 이사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