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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아프리카 사장 공략 강화
포스코가 정준양 회장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는 정 회장이 24일부터 일주일간 아프리카를 방문, 짐바브웨, 카메룬 등 3~4개국을 돌며 현지 투자 환경을 검토하고 자원개발프로젝트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정 회장이 짐바브웨,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방문할 때 짐바브웨와 규석 개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아프리카가 보유한 희귀 자원 등의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미래전략그룹 내에 아프리카 전담팀을 발족했고 최근 아프리카 법인설립 추진반을 구성했다. 지난해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서도 아프리카와 중동 등 미개척 지역에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하면서 원료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원료자급률을 50%까지 올리고, 종합소재그룹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동남아, 미주에 이어 아프리카, 시베리아, 극지 등지에서도 자원개발 중심으로 사업무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

하남현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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