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세계 최고가 아파트인 런던의 유명 쇼핑거리인 나이츠브릿지에 위치한 ‘원 하이드 파크(One Hyde Park)’가 유명 인사들의 도움으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원 하이드 파크의 펜트하우스는 약 2500억원(1억4000만 파운드)에 팔리면서 세계 최고가 아파트가 됐다.
이 아파트는 스퀘어 피트(약 0.03평)당 가격이 6000파운드(약 107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주택으로는 가장 비싼 가격이다. 즉, 1평당 약 3억5700만원인 초고가 아파트인 셈이다.
이날 런던의 가장 비싼 아파트가 주최하는 런칭 파티에는 전 축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인 게리 리네커, 여배우 홀리 밸런스와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 회장인 버니 에클레스턴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 하이드 파크 지붕 위에 5000개의 금 풍선이 휘날렸으며, 약 350명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 아파트의 가격은 최소 650만 파운드(약 116억원)이며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 가격은 무려 1억4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에 달한다.
복층 구조인 이 펜트하우스에는 7개의 침실이 있으며, 전체 규모는 총 86채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그리고 아파트의 실제 가격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절대 비밀이 엄수되고 있다.
단, 정확한 가격은 실제로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 한해서만 극비리에 공개되고 있다.
원 하이드 파크는 24시간 룸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식사를 할 수 있으며, 24시간 대기의 보안서비스와 비즈니스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과 스파 시설, 개인 영화관, 스쿼시 코트, 가상 게임 전용룸 등 세계 최고의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상 1층에는 맥라렌 쇼룸이 있어,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을 전시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 @ok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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