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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印서 페로크롬 생산 합작사 설립
연간 3만5000톤 추가확보
포스코가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인도 내 최대 페로크롬 생산회사인 IMFA(Indian Metals & Ferro Alloys Ltd)사와 페로크롬 생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페로크롬의 안정적, 경제적 확보가 가능해졌다.

양사는 인도 오리사주 츄드와르에 소재한 IMFA 공장 내 페로크롬 연산 3만5000톤 규모로 지난해 11월에 완공된 신규 전기로에 대해 포스코 24%, IMFA 76%의 지분으로 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199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포스크롬에서 공급중인 페로크롬 6만톤에 이어 이번 합작투자로 3만5000톤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 자급률 확대에 성과를 일궜다.

포스코는 신규 전기로의 페로크롬 생산 전량을 저가로 향후 25년간 구매하게 됐다. IMFA는 자사가 보유중인 크롬광산 및 발전소로부터 크롬광 및 전력을 저가에 조달해 합작법인의 이익을 달성하는 등 페로크롬 생산 및 합작법인 운영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페로크롬은 내식성, 내열성이 뛰어나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필수 합금철로, 지난해 포항 조강기준 183만톤의 스테인리스를 생산한 포스코는 매년 48만톤 수준의 페로크롬을 수입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에서의 수요 급증과 공급사의 대형화, 과점화 및 자원 보유국의 자원 내셔널리즘의 확산 등으로 안정적인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조인식에서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설립 등 포스코의 인도 내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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