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겐다즈코리아는 아이스크림 대신 단맛을 내는 겨울용 디저트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추울수록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단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브라우니 셀리브레이션’, ‘와플원더’ 등이 하겐다즈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겨울시즌용 디저트 메뉴다.
과일과 와풀쿠키, 아이스크림이 조합된 디저트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상한가다. 하겐다즈코리아 관계자는 “디저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매출을 올리는 상품이다”면서 “특히 아보카도 같은 이색 디저트는 가을시즌보다 매출이 20~30% 늘었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콜릿과 치즈 등을 넣은 달콤한 맛의 상품을 겨울용 메뉴판에 올려놨다. 유지방이 풍부한 뉴욕치즈케이크의 경우 가을과 겨울 시즌마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 겨울에 한정상품으로 선보인 것. 4계절 고매출 톱3에 들어가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인 ‘엄마는 외계인’도 배스킨라빈스가 올겨울 시즌에 주목하는 기대주다.
‘콜드스톤’은 ‘카라멜 터틀 브라우니 썬데’와 ‘스트로베리 크림치즈 페스트리’, ‘츄로 썬데’ 등 겨울용 아이스크림 디저트 3종을 내놨다. 따뜻한 빵 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얹은 게 이 디저트의 특징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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