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특성화고교(옛 전문계고)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노동인권 교육이 노사관계의 한 축인 사측의 생각은 배제한 채 노동자의 권리만 강조하는 방향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계 일부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에 100% 공감한다”며 “특히 특성화고교에서는 필수적인 만큼 올해부터 민주시민교육의 중요한 일부로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이 언급한 노동인권 교육은 노동조합의 역할과 노사 상생을 위한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