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추운 날이 많고 눈도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 많겠으며 서해안 및 중부지방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한파와 폭설이 1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중순께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 특히 1월 하순께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게 느껴지는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5~7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 및 강원 산간지방,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월 강수량은 평년(3~25㎜)과 비슷하겠으며 2월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3~14㎜)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게 느껴지는 날이 많겠다. 또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 및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되니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