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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이번엔 영화 ‘왕따’를 만들자
전국 30만 학생이 왕따학교는 사건 덮기에만 급급영화 ‘도가니’처럼 공개로사회전체가 해결책 고민해야대구 중학생 A군 자살 사건이 대한민국 학부모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한 학생이 자살이라는 극단 선택을 한 과정, 그리고 양파껍질 벗겨지듯 밝혀지는 실체적 진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
2011.12.28 10:59
좌시할 수 없는 국회 내 예산경시풍조
국회 새해 예산 심의가 막판에 이르자 예산 따내기 경쟁이 또 치열해지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주변에 난무하는 민원성 ‘쪽지’가 이를 입증한다. 안면을 중시하고 연줄에 약하고 편법에 잘 넘어가는 정치적 악습이 도진 것이다. 정부 예산안을 꼼꼼히 따져 한푼이라도 깎아야 할 국회가 경쟁적...
2011.12.27 10:56
南南 조문갈등 이쯤에서 접는 게 맞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둘러싼 남남 갈등이 답답하고 안타깝다.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인 1994년처럼 극렬하지는 않지만 일부 급진단체를 중심으로 조문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27일에는 ‘국가보안법 피해자 모임’ 단체가 서울 시내 한복판인 덕수궁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다 당국과 마찰을 빚었고, 서울대에서도...
2011.12.27 10:55
위로와 공감시대 낭독의 발견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기퍼도 오지 않었다./스물세햇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연극배우 손숙 씨는 평소 미당 서정주의 시 ‘자화상’을 자주 암송한다고 했다. 그의 또렷한 목소리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의 넓은 공간을 울리며 “스물세햇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
2011.12.27 10:55
[장용동 대기자의 부동산 프리즘]도시재생, 경제침체 탈출구 활용을
정부와 서울시의 재건축 엇박자 정책이 점입가경이다. 국토해양부는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2년 유예를 12ㆍ7 대책으로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2일자로 고속 시행에 들어갔다. 강남 3구가 집값 상승의 주범이라는 한 맺힌 굴레를 9년 만에 푼 것이다. 이로써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강남 3구 소재...
2011.12.26 11:10
원전 추가건설,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다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후보지로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 등 두 곳이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 환경성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말까지 건설지로 최종 확정된다. 원전 용지로 확정되면 곧바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한 곳당 최대 140만㎾짜리 원전 4기씩을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1.12.26 10:53
학교폭력 온정주의 극복해야 근절
같은 반 친구들의 시달림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김모 군 사건이 충격적이다. 김 군은 가해자들의 인터넷 게임과 숙제를 대신 해주고, 옷과 용돈 바치기는 물론 툭하면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에 시달렸다. 또 부모가 맞벌이로 빈 김 군 집을 점령군처럼 찾아가 제왕처럼 군림하며 괴롭혔고 심지어 물...
2011.12.26 10:52
2012 중국경제 4대 키워드
2012년 중국 경제정책의 큰 틀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4일 폐막됐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내년도 중국 경제정책의 키워드는 ‘유지(保), 방어(防), 조정(調), 촉진(促)’ 등 4가지였다. 올해 중국경제는 9% 이상의 성장률과 교역규모 3조달러 이상의 화려함과는 달리, 적지 않은 내상에 시달렸다. 우선 내내...
2011.12.26 10:52
<글로벌인사이트>2012 중국경제 4대 키워드는 保ㆍ防ㆍ調ㆍ促
2012년 중국 경제정책의 큰 틀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4일 폐막됐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내년도 중국 경제정책의 키워드는 ‘유지(保), 방어(防), 조정(調), 촉진(促)’ 등 4가지였다. 올해 중국경제는 9%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교역규모 3조 달러 이상의 화려함과는 달리, 적지 않은 내상에 시달렸다. ...
2011.12.26 08:10
<사설> 서울시 1급 물갈이, 정치판 너무 닮았다
서울시가 정기인사를 열흘여 앞두고 1급 공무원 5명에게 강제퇴진을 요구, 물의를 빚고 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나 그 범위가 워낙 충격적이다. 별정직을 제외하고 서울시 1급 공무원이 6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면 물갈이인 셈이다. 박원순 시장의 균형 있는 인사 원칙에 따르다 보니 인사 폭이 커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
2011.1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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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