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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교폭력, 교사가 권한 갖고 앞장서야
학교폭력이 이른바 일진들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작 학교 당국은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교정에서 주먹다짐이 벌어지고 금품을 빼앗는 일이 횡행하는데도 학교장과 교사들은 나 몰라라 하며 대부분 뒷짐 진 상황이다. 학교 인근의 문구점 주인과 주민들도 뻔히 아는 일을 등한히 한 결과다. 최근 ...
2012.04.23 11:21
<헤럴드 포럼 - 김응규> 개혁 두려워하는 그들만의 허상
KTX운영 제2사업자 선정대기업 특혜·운임 인상 등근거없는 주장만 난무편익위한 경쟁 외면해서야정부는 최근 2015년 개통될 수서발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를 민간에 맡기는 ‘KTX운영 제2사업자 선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113년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누려온 독점의 폐해를 개선하고 경쟁을 통한 철도요...
2012.04.23 11:21
<헤럴드포럼>개혁을 두려워하는 그들만의 허상 - 김응규 한밭대학교 경영회계학과 교수
정부는 최근 2015년 개통될 수서발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를 민간에게 맡기는 ‘KTX운영 제2사업자 선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113년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누려온 독점의 폐해를 개선하고 상호경쟁을 통한 철도요금 인하, 서비스품질 향상 등으로 국민의 편익을 높이고자 하는 국가의 의지라고 생각된다...
2012.04.23 09:31
<객원칼럼 - 임진모> 버스커버스커 선풍
통기타 등 어쿠스틱 질감2030 여성팬 공감대 끌어내2등은 기억되지 않는다지만버스커버스커 무한파워 주목대중음악의 파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도 깜짝 스타가수들은 언제든지 나온다. 최근 쉽지 않은 이름인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음원 사이트 상위권의 싹쓸이 점령이나 음반판매량 5만장...
2012.04.23 08:29
<사설> 유가대책, 수요억제 없이는 약발 없다
정부가 고민 끝에 유가안정책을 내놓았으나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삼성의 정유시장 신규 참여 빼고는 이렇다 내세울 만한 방책이 없다. 알뜰주유소와 전자상거래 확대 및 인센티브 제공, 주유소 혼합판매 촉진 등은 때마다 우려먹은 대책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가대책은 물가 중에서도 까다로운 것으...
2012.04.20 11:05
<사설> 대선주자들의 충분한 검증은 필수
총선이 끝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12월 대선으로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여야가 대선 고지를 향해 서서히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총선이 전초전이었다면, 대선은 본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게 된다는 점에서 막중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제 불과...
2012.04.20 11:05
<헤럴드 포럼 - 여일구> 아내들에게 매력적인 귀농돼야
베이비붐 세대 귀농 열풍마을이장이 면접볼 정도귀농은 삶의 지각변동가족 동의·이해는 필수적요즈음 농촌이 인기다. 지난해 귀농한 가구가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에 달했다. 2010년에 비하면 두 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가히 붐이라 할 만하다. 어떤 마을에서는 마을이장이 귀촌하려는 사람에 대하여 면접을 보고 뽑는 ...
2012.04.20 11:05
<세상읽기 - 정재욱> 가열되는 대선전, 키워드는 ‘상식’
질 수 없는 선거 진 민주당상식적 판단 부족했던 탓선동과 바람이 휩쓸 듯해도민심의 선택은 결국 상식정치권이 대선 모드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자천 타천 후보군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선과 연계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며칠 전 치른 19대 총선도 결국 12월 대선 전초전일 뿐이다.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다. 그러나 국민들 ...
2012.04.20 11:05
아내들에게 매력적인 귀농ㆍ귀촌이 되어야-여일구(농협창녕교육원 교수)
요즈음 농촌이 인기다. 지난해 농촌으로 귀농한 가구가 전국적으로 1만503가구에 달했다 한다. 2010년에 비하면 두 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가히 붐이라 할 만하다. 어떤 마을에서는 마을이장이 귀촌하려는 사람에 대하여 면접을 보고 뽑는 마을도 있다하니 농촌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러한 현...
2012.04.20 08:46
<사설> 제도권 금융 벽 확 낮춰야 고리사채 근절
정부가 검찰ㆍ경찰ㆍ국세청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단속에 나선다. 고리대금 대출과 불법 채권추심, 유사수신, 불법 대부광고, 보이스 피싱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현장 단속과 수사 피해 상담 등에 투입되는 인원이 1만명을 넘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불법 사채와의 전쟁’이라 할 만하다. 불법...
2012.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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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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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